유도부가 창설된 것은 최영호 선생이 체육교사로 부임한 1935년이다. 아담스관 1층 남쪽에 돗자리 40매를 깔고 유도를 시작했다. 그 뒤 1937년 봄에 구 박물교실과 부속건물을 개조하여 돗자리 180매를 놓을 수 있는 전국 굴지의 대유도장으로 확장하였다. 최초의 유도부원은 7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신도환, 오영모 등이 선수였다.
새 도장이 확보되면서 유도가 정식 교과로 채택되어 일주일에 2시간씩 배웠다. 첫 출전인 1938년 김천고보와의 시합에서 4:3으로 승리하였다.
1940년 5월 24일 연회전문 주최 전조선 중등학교 유도대회 우승기념, 중앙의 사람이 최영호 선생이다.
1939년 개교 33주년 기념식이 유도장에서 행해졌다. 유도장에는 당시 명필가였던 박기돈이 쓴 순도제승(順道制勝)이라는 글씨가 보인다.